프롤로그: 브랜드와 예술의 경계가 흐려지는 시대 백화점에 들어갔는데 마치 미술관에 온 것 같은 느낌, 호텔 로비에 들어섰는데 마치 갤러리에 있는 듯한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? 요즘 이런 경험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. 브랜드와 예술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. 몇년 전 한국 전통주를 홍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다. 전통주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에 관한 기사를 준비하다가